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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친환경 신발신참자 올버즈, 아디다스와 제휴 '친환경' 신발 공동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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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친환경 신발신참자 올버즈, 아디다스와 제휴 '친환경' 신발 공동제조

사진=올버즈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올버즈 캡처
친환경 소재의 신발을 판매하는 브랜드 ‘올버즈(Allbirds)’가 글로벌 스포츠브랜드 아디다스(adidas)와 제휴해 친환경 신발을 출시키로 했다고 아다지닷컴 등 해외매체들이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아디아스와 올버즈 양사는 자신들의 브랜드들에 부여해온 환경적인 임무를 수행하는 신발을 만들기 위해 제휴키로 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양사 브랜드의 제조, 소재, 공급망 프로세스를 혁신해 스포츠슈즈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제휴발표 성명에서 신발산업은 매년 7억톤의 이산화탄소를 생성한다고 지적했다. 양사는 새로운 친환경신발 제조를 통해 이같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키기를 기대하고 있다.

올버즈의 마케팅담당 부사장인 줄리 챈닝(Julie Channing)씨는 “지금까지 협업 규칙을 깨고 아디다스와 협력해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가장 적은 신발을 공동으로 생산해 지속가능성에 관한 전략을 재정의하고 공유하게 된 것을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버즈의 대변인은 “신발에는 올버즈와 아디다스의 로고가 붙이겠지만 어떻게 부착할지는 확실하지 않다”면서 “친환경신발 제조에는 1년의 기한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미국 시장조사회사 더엔피디그룹(The NPD Group)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많은 소비자들이 아직 외출이 제한되고 있기 때문에 신발 소매매출액은 감소하고 있다. 지난 4월 미국 신발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56%나 감소해 12억 달러에 그쳤다.

신발업계 신참자인 올버즈는 나이키와 아디다스 등 유명업체의 시장점유율을 잠식하고 있으며 시장평가액은 14억 달러에 달한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