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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경제정책] 서울 양재동에 5.7조 도시첨단물류단지 내년 착공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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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경제정책] 서울 양재동에 5.7조 도시첨단물류단지 내년 착공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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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정부는 5조7000억 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서울 양재동 도시첨단물류단지의 내년 착공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1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지난해 12월 공개한 민간·민자·공공 100조 원 투자 프로젝트가 올해 하반기 더욱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전격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민간투자 목표 25조 원 중 13조 원의 사업은 발굴을 완료했고, 하반기 12조 원 규모의 대규모 기업 투자프로젝트를 추가로 발굴, 추진하겠다고 했다.

가장 규모가 큰 것은 5조7000억 원을 들여 구 한국트럭터미널 부지에 물류터미널, 창고, 유통상가, 연구·개발(R&D) 시설 등을 복합 개발하는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 사업이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 개발계획 심의를 개시하고 내년 착공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포항 영일만 공장, 인천 복합쇼핑몰, 여수 석유화학공장, 여수 LNG 터미널, 서울 창동 K-POP 공연장, 포항 이차전지 소재공장, 인천 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센터 등 9조8000억 원 규모의 연내 착공 프로젝트 8건은 추가 애로 해결에 나서기로 했다.

올해 4월까지 18조2000억 원이 집행된 상태인 공공기관 투자 목표 규모 60조5000억 원 중 잔여분도 하반기 모두 집행할 계획이다.
잔여분은 공공주택, 철도·고속도로·항만 등 사회간접자본(SOC) 기반 확충, 발전소 건설과 시설보강, 신재생에너지 투자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학교부지에 생활SOC를 설치하는 학교 복합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공기업에 국·공유지 개발과 분양, 임대를 모두 맡긴 뒤 소유권과 수익을 이양받는 공공위탁개발 지자체 생활SOC 건설 사업도 연내 계약 체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긴급한 안전 보강이 필요한 노후 터널, 철도, 건널목, 하천 개선 사업과 20년 이상 노후 하수관 정밀조사·교체·보수 사업, 노후 댐 내진보강 사업 등도 계획하고 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