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MDS는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자동차, 로봇, 스마트 홈, 디지털 사이니지, 가전제품, 웨어러블, 게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제스처 인식 솔루션 적용을 추진, 국내 언택트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 솔루션은 손의 마디와 관절을 21개의 포인트로 구분해 모양과 움직임을 분석하고, 사용자 손의 패턴을 인지하는 원리로 이루어진다.
고도화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제스처 개발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이고 제스처 인식의 정확도와 정교함을 획기적으로 높인 것이 특징이다.
컬러(RGB), 입체(Depth), 근적외선(Near infrared) 카메라 등 다양한 종류의 카메라를 통해 제스처를 인식할 수 있다. 이는 프로그래머블 반도체(FPGA), 마이크로프로세서(MPU), 마이크로컨트롤러(MCU) 등 다양한 하드웨어 지원을 통해 여러 산업 분야에서도 활용된다.
이창열 한컴MDS 이노베이션 사업부문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다양한 산업군에서 비대면 상호작용의 추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국내 기업들이 비대면 상호작용 방식의 솔루션을 활용한 미래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