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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클라우드 고객에 엔비디아 대체 AMD AI 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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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클라우드 고객에 엔비디아 대체 AMD AI 칩 제공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컴퓨팅 고객에게 AMD AI 칩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컴퓨팅 고객에게 AMD AI 칩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사진=로이터
마이크로소프트(MS)는 16일(현지시각) 클라우드 컴퓨팅 고객에게 AMD의 최신 AI 칩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주 열리는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MS는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를 통해 AMD의 플래그십 MI300X AI 칩 클러스터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는 AI용 데이터 센터 칩 시장을 장악하고 있지만, 수요가 많아 구하기 어려운 엔비디아의 H100 GPU에 대한 대안을 제공한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AMD는 MI300X가 대규모 AI 모델 학습 및 실행에 충분한 성능을 갖췄다고 밝혔다. MS는 엔비디아의 최고급 AI 칩뿐만 아니라 자체 개발 AI 칩인 마이아(Maia)도 제공하고 있다.

MS는 다음 주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새로운 코발트 100 커스텀 프로세서도 공개할 예정이다. 암(Arm) 기술 기반의 이 프로세서는 기존 프로세서보다 40% 높은 성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발트 칩은 현재 MS의 기업용 메시징 도구인 팀즈(Teams) 구동에 테스트 중이며, 아마존의 그래비톤(Graviton) CPU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