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차 구매 어려워, 자동차 애프터 마켓시장은 오히려 성장 기회 -
브라질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 동향
자동차 부품 산업 협회(Sindipeças)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브라질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성장이 줄어들었으며, 특히 코로나19가 시작된 3월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0.2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 매출 동향(2019.3~2020.3)
자료: 자동차 부품 산업 협회(Sindipeças)
경차 애프터마켓 시장만 고려할 경우, 2020년 3월 매출은 전년 동월대비 1.33%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브라질에서 경차(veiculo de linha leve)는 무게 3.5톤 이하의 차량(모토사이클,승용차,SUV, 소형 트럭 등)을 의미한다.
브라질 경차 애프터 마켓 시장 매출 동향(2019.3~2020.3)
자료: 자동차 부품 산업 협회(Sindipeças)
AUTOMEC 자동차 애프터마켓 웨비나
남미 최대 자동차 부품 전시회 Automec 주최 업체 Reed Exhibitions는 전문가를 초청하여 웨비나를 개최하고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의 현황과 향후 전망을 진단해 보았다.
행사 개요
행사명 | AUTOMEC-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의 회복 방안 |
일시 | 2020년 6월 10일 15시 |
주최 | Automec (Reed Exhibitions) |
연사 | Antônio Carlos Fiola – SINDIREPA(상파울루주 자동차부품수리산업협회) 회장 Marcelo Frias - RUFATO (자동차 부품 업체) 이사 Ana Paula Cassorla - Pacaembu Autopeças(자동차 부품 업체) 마케팅 담당 이사 Francisco de la Tôrre – SINCOPEÇAS(자동차부품소매판매협회) 회장 Luiz Bellini – 전시주최업체 Reed Exhibitions 이사 (모더레이터) |
참관자 수 | 500명 이상 |
사용 플랫폼 | ZOOM |
Automec 웨비나 연사
자료: 직접 촬영
사회자 Luiz Bellini는 연사들에게 코로나19로 인한 자동차 애프터마켓의 동향에 대한 의견을 묻는 것으로 웨비나를 시작했다.
[SINCOPEÇAS]
SINCOPEÇAS 회장 Francisco는 “코로나19 발생 전에 브라질은 최근 수년간 지속된 사상 최대의 경제 위기에서 겨우 벗어나고 있는 상태였다. 즉 코로나19는 브라질 대부분의 업체들이 오랜 경제 위기로 침체된 상태에 확산되기 시작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라는 의견을 보였다. 그는 “코로나19로 실직하거나 소득이 줄어든 사람들은 당분간 신차를 구매하기 어렵기때문에 기존의 차량을 유지보수하여 사용하려 할 것이다. 또한 바이러스 감염이 높은 대중 교통 이용 대신 자가용으로 이동하려 할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자동차 애프터마켓시장은 오히려 코로나19로 성장할 수있는 기회가 많은 시장 중 하나다”라고 강조했다.
[RUFATO]
자동차 부품 업체 RUFATO의 이사 Marcelo Frias는 “향후 수 개월 내에 사회적 격리가 완화되고 경제 활동 재개가 점진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애프터마켓 업체의 매출도 코로나19 이전 수준 또는 그 이상으로 회복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실업률은 조금씩 회복하고 있으나 많은 소비자들의 소득이 감소되어 쉽게 새차로 바꾸지 못할 것으로 생각한다. 소비자들은 기존에 보유한 자동차를 더 오래 사용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부품 교체 기회가 더 늘어날 것이다. “라는 의견을 보였다.
[Pacaembu Autopeças]
Pacaembu Autopeças의 마케팅 이사 Ana Paula Cassorla는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 전체가 코로나19로 많은 피해를 입었으나 중차(重車)의 경우 품목에 따라 영향이 다르다고 언급했다. 그는 “고속버스의 경우 코로나19로 승객이 줄어 현재 평상시의 30% 정도만 운행하고 있고 화물차도 기업들이 공장 가동 중단 또는 생산을 줄여 피해가 크지만, 농축산업에 사용되는 차량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거의 없다”고 발언했다.
* 브라질에서 ‘중차’는 무게가 3.5톤 이상 나가는 버스, 트럭, 중장비, 농기계 등의 차량을 의미함.
[SINDIREPA]
Antonio Fiola SINDIREPA 회장은 “코로나19로 소비자 행태에 많은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사람들이 외출을 두려워하면서 승용차 운행이 줄었다. 그러나 중차 부분은 코로나 19 영향을 비교적 덜 받았다. 2019년 기준 브라질 자동차 애프터마켓 매출은 676억 헤알 규모이다. 브라질 전역에는 약 12만개의 자동차 정비소가 산재해 있다. 한편, 코로나19로 승용차 운행이 줄면서 경차 애프터마켓 시장 매출은 대폭 감소했다. 빠른 시일 내에 회복하기를 기대한다. “라는 의견을 보였다.
Q&A
Q : 자동차 애프터마켓이 향후 수 개월 내에 회복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 필요한지?
Q: 코로나19 이후 기업-고객과의 관계는 어떠한 변화가 있다고 생각하는지 ?
A:(Ana Paula) 기업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적응해야 한다. 기업들이 코로나19 이후 사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디지털화 기술 사용이 불가피 할 것이다.
Q : 환율 상승 문제로 해외 공급 업체를 교체했는지?
Q : 코로나19 이후 애프터마켓에서 판매 증가가 예상되는 제품은?
A : (Marcelo Frias)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코로나19로 늘어난 재고를 줄이기 신규 차량 모델 개발을 늦추고 기존 모델 판매 기간을 최대한 늘릴 것이다. 소비자들은 신규 차량 구입 대신 기존 차량 유지 보수를 위해 더 많은 부품을 구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Q: 코로나19로 인해 예상되는 트렌드는?
시사점
자료: AUTOMEC 자동차 애프터마켓 웨비나 직접 참관,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환율: 1달러=5헤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