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중견·중소기업의 기술 문제를 온라인으로 해결해주는 플랫폼 'K-테크내비(K-TechNavi)'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기업이 마음에 드는 해결책을 채택하면 보상금이 지급된다.
이 플랫폼을 이용하면 기업이 기술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오프라인에서 전문가를 찾거나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데 드는 비용과 시간이 절약될 수 있다.
이 플랫폼에는 기계, 재료, 정보·통신, 전기·전자 등 20개 분류별 기술 전문가 1330명이 등록돼 있다.
산업부는 이날 대학산업기술지원단과 양해 각서(MOU)를 작성, 전국 45개 공과대학 교수 573명이 기술 전문가로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이 플랫폼에는 또 민간·공공 퇴직 기술 인력의 구직 관련 정보를 올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이 플랫폼은 중견기업연합회가 지난해부터 구축해왔으며 올해 4월 시범 운영이 시작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