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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부진 속 해상장비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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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부진 속 해상장비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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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는 원유 수요 감소와 유가 하락으로 인해 해상굴착장치를 유휴시키고 180억 달러 규모의 확장 프로젝트를 연기했다고 오일프라이스가 2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5월 초 해상 시추업체 노블코퍼레이션(Noble Corporation plc)은 사우디아라비아 연안에 위치한 잭업 리그(jackup rig, 유전 시추 설비 )인 노블 스콧 마크(Noble Scott Marks)를 5월부터 최대 1년간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노블 코퍼레이션은 이 지역에서 다른 작업을 하기 위해서 이 장비를 판매할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쉘프 드릴링(Shelf Drilling Holdings, Ltd.)은 최근 최대 12개월 동안 하이아일랜드IV 잭업 리그 가동 중단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 연안 굴착기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거대 석유회사인 아람코와 계약되어 있는데, 아람코는 이 굴착기와 프로젝트 현황에 대해 언급하기를 거부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사우디 아람코도 6개월에서 12개월동안 마르얀(Marjan) 연안과 베리(Berri)유전 확장 프로젝트를 중단중이다.

사우디 아람코는 2020년대 초반까지 1200만 배럴 생산 능력을 유지하며 두 곳의 석유생산능력을 55만 배럴 증가시키는 등 총 180억 달러 규모의 34개 계약을 수주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거대 석유회사는 마르얀 연안과 베리 유전의 생산능력을 55만 배럴, 하루 25억 표준입방피트(bscfd)의 가스 생산 능력을 증가시킬 계획이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