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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신임 황성엽 대표 "신탁업에서 시장지배력 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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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신임 황성엽 대표 "신탁업에서 시장지배력 키울 것"

신영증권은 지난 19일 주주총회를 열어 황성엽 사장을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사진=신영증권
신영증권은 지난 19일 주주총회를 열어 황성엽 사장을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사진=신영증권
신영증권은 신임 황성엽 대표이사가 임직원들에게 취임 소감과 향후 회사 운영방안이 담긴 이메일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황성엽 대표는 이메일을 통해 “신탁업에서 시장지배력 키울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경제 전반은 물론 자본시장 역시 어려움이 많다는 점에 공감했다.

황 대표는 "코로나로 촉발된 현 상황이 100년만에 다시 찾아온 대공황의 전조 일수도 있다"며 "효율적이면서도 혁신적이고, 열정이 가득한 조직을 만드는 일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특히 금융회사의 주 고객이 장노년층으로 바뀌는 저출산 고령사회와 관련해서는 생산연령인구를 주된 고객으로 하는 현행 금융서비스와는 구별되는 새로운 서비스 체계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금융산업의 금융고객 주류가 바뀌는 거대한 인구구조의 변화라고 할 수 있으며, 금융서비스체계는 고령자를 중심으로 구성돼야 한다"고 밝혔다.

부의 세대 이전이 본격화하는 시대가 도래한 만큼 금융자산과 실물자산, 국내외를 아우르는 종합재산관리 금융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의지도 확고했다.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이사는 1963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미국 일리노이주립대 재무학 석사(MSF)를 마치고 지난 1987년 신영증권에 입사했다.
2008년에는 신영증권 자산운용본부장, 2012년 신영증권 법인사업본부장, 2014년 신영증권 IB부문장, 2018년 신영증권 총괄 부사장을 역임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