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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美 워싱턴대 "모든 미국인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하면 코로나 사망자 58% 감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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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美 워싱턴대 "모든 미국인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하면 코로나 사망자 58% 감소 가능"

미국 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평가연구소(IHME) 홈페이지. 사진=IHME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평가연구소(IHME) 홈페이지. 사진=IHME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최대 피해국인 미국의 사망자 규모가 오는 10월까지 20만명을 넘어설 것이란 예측에 이어 모든 미국 국민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경우 사망자 수가 올가을까지 58%나 감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평가연구소(IHME)의 테오 보스 교수는 10일(이하 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어떤 식의 조치가 코로나 감염률을 낮출 수 있을지는 알기 어렵다”면서 최소한 공공장소에 모든 국민이 마스크를 착용할 경우 오는 11월 1일까지 4만5000명 정도, 즉 58% 정도는 사망자를 줄이는게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IHME 연구진은 “미국 국민 가운데 현재 마스크를 착용하는 비율이 20~60% 사이인데 이런 수준을 유지한다면 11월 1일까지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20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예상했다.

이들은 모든 국민이 마스크를 착용할 경우 감염자 수는 80%나 감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IHME는 최근 오는 10월 1일까지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최소 17만1000명에서 최대 27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