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 규모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사업 참여와 일본, 페루 등 해외사업 진출 효과

7일 도화엔지니어링에 따르면, 미국 건설전문지 ENR(Engineering News Record)이 발표한 '글로벌 톱 150 설계사' 순위에서 도화엔지니어링은 84위를 기록하면서 명단에 포함된 국내 기업 3곳 중 1위를 차지했다. ENR은 글로벌 건설·엔지니어링 부문에서 최고의 영향력을 인정받는 미국의 전문 주간지로, 매출, 실적 등을 기준으로 매년 관련 부문 우수 기업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도화엔지니어링은 '글로벌 톱 150 설계사(자국을 포함한 글로벌 부문)' 순위에서 지난해보다 전체 순위가 7단계 높아졌으며, 국내 기업 내 순위도 지난해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또한, 국내 기업 10곳이 이름을 올린 '해외 매출 톱 225 설계사(자국을 제외한 글로벌 부문)' 순위에서는 지난해 91위에서 74위로 상승했다.
도화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해 3조 원 규모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사업 참여 등 국내 성과에 더해 일본 태양광 설계·조달·시공(EPC), 페루 친체로신공항 사업총괄관리(PMO) 사업 등 해외 실적이 꾸준히 이어졌다"며 "지난해 매출은 2018년 대비 28% 상승한 5161억 원, 해외 매출은 1억 달러(약 1200억 원)를 돌파했다"고 말했다.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