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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영국 런던에 LED스크린의 수상영화관 '오픈에어 시네마'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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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영국 런던에 LED스크린의 수상영화관 '오픈에어 시네마' 등장

코로나 19 확산 위험 줄이기 위해 리젠시 운하에 설치

런던의 수상영화관 '오픈에어 시네마' 이미지 확대보기
런던의 수상영화관 '오픈에어 시네마'
영국 런던에 물위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LED(발광다이오드)스크린의 ‘오픈에어 시네마(Openaire Cinema)’가 처음으로 등장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들이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위험을 줄이기 위해 설치된 이 수상 영화관이 오픈된 곳은 런던 패딩턴 리젠시 운하다. 폭 6m, 높이 3m의 고해상도 LED스크린이 설치됐으며 객석은 보트석과 갑판 의자석으로 나뉜다.
환경을 배려한 보트는 최대 8인승이며 16척이 준비돼 있다. 운하에 접한 갑판석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확보한 100석이 설치돼 있다.

‘우리들 뉴스캐스터’ ‘프리티 우먼’ ‘겨울왕국’ ‘더티 댄싱’ ‘라라랜드’ ‘타이타닉’ 등이 상영된다.

장소에 도착하면 고객은 영화를 보는 전에 보트를 대여해 리틀 베니스 주변을 유람 할 수도있다. 주변지역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음성은 소독된 무선 헤드폰을 통해 듣는다.

고객 팝콘과 이 영화를 위해 운하에 출점한 이탈리아 요리점 ‘라비(RaviOllie)’의 요리사가 만드는 이탈리아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수상영화관은 지난 2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오후와 저녁 하루 두차례 상영되며 요금은 갑판 의자좌석이 16.5파운드(약 2만4600원), 8인승 보트좌석은 1인당 34파운드(약 5만3700원)다.

영국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보트 1척에 탈 수는 인원은 최대 8명이며 2세대가 탈 경우 각각 1 미터 간격을 두어야 한다.
수상 영화관은 런던에서는 첫 시도이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이미 선보였다. 2020년7 월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수상영화관이 하룻동안 오픈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