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광주본부세관의 '8월 광주·전남 지역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8월 수출은 전년 대비 0.1% 증가한 36억9700만 달러, 수입은 37.0% 감소한 23억85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13억12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8월 말까지 수출 누계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4.6% 감소한 263억8900만 달러, 수입은26.6% 감소한 193억4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70억85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45억9600만 달러 흑자에 비해 54.2% 증가한 수치다.
광주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6.7% 증가한 11억5900만 달러, 수입은 3.9% 증가한 5억28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6억31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수출은 수송장비(25.3%), 반도체(15.1%), 가전제품(84.3%), 타이어(1.7%) 등이 증가한 반면, 기계류(-19.4%)는 감소했다. 수입은 반도체(-1.2%), 가전제품(-14.5%), 고무(-58.5%), 화공품(-23.7%) 등이 감소했다.
전남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0% 감소한 25억3800만 달러, 수입은 43.4% 감소한 18억57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6억81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수출은 화공품(-12.0%), 석유제품(-47.4%), 철강제품(-26.6%)이 감소한 반면, 수송장비(413.6%), 기계류(61.0%)는 증가했다. 수입은 원유(-43.4%), 석탄(-61.3%), 석유제품(-57.5%), 철광(-24.4%), 화공품(-38.4%) 등이 모두 감소했다.
허광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