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모두 60년대 생이어서 최근 급변하는 해운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젊은 피로 세대교체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 임명으로 SM그룹 해운계열사 대한해운, SM상선, 대한상선 모두 60년대 생이 대표를 맡게돼 업계 관심이 모아졌다.
1963년생 김 대표(58)는 HMM(옛 현대상선)에서 30여년간 근무를 해온 해운전문가다. 그는 지난 2월부터 대한해운 경영관리본부장으로 영입됐다.
현재 SM상선은 박기훈 대표가 경영을 책임지고 있으며 대한상선은 양진호 대표가 경영키를 잡았다.
1962년생 박 대표(59)는 HMM에 입사한 후 구주영업관리팀장, 독일법인장 등을 역임해왔으며 2018년 말 SM상선에 부사장으로 영입됐다. 그는 지난해 1월부터 SM상선 대표이사에 임명됐다.
1965년생 양 대표(56)는 팬오션(옛 STX팬오션)에서 부정기선 영업본부장, 해인상선 대표 등으로 30년간 근무한 해운영업 전문가다. 그는 올해 3월 대한상선 부사장으로 영입됐으며 현재 대표이사로 활약하고 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