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는 14% 가까이 폭등했다.
구조조정 계획은 곧바로 투자자들의 대대적인 찬사를 받아 주가가 전일비 2.54달러(13.65%) 폭등한 21.15달러로 마감했다.
장중 52주 신고가인 주당 21.65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갭은 투자자들과 컨퍼런스에서 갭, 올드 네이비, 바나나 리퍼블릭, 아틀레타(Athleta) 등의 오프라인 매장 가운데 북미지역 갭과 바나나 리퍼블릭 매장 약 30%를 2023회계연도 말까지 문 닫곘다고 밝혔다.
또 2023년말에는 전체 매출의 약 80%를 온라인과 로드숍 매장을 통해 벌어들일 계획이라고 갭은 덧붙였다.
매장 철수는 빠르게 진행될 에정이다.
아울러 유럽지역 매장도 재평가에 들어가 일부는 폐쇄하게 될 수도 있다고 갭은 설명했다.
갭은 이같은 구조조정을 통해 내년에는 성장세로 돌아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은 갭은 생존을 위해 마스크를 만들어 팔기도 하는 등 사활을 건 전력투구를 해왔다.
마스크 매출은 지난 분기 1억3000만달러에 달했다.
갭이 기대를 거는 부문은 온라인 부문과 스포츠웨어 브랜드 아틀레타이다.
온라인 매출은 8월 1일 마감한 2회계분기에 350만 고객을 새로 끌어들이며 매출이 95% 폭증했다.
또 갭 브랜드 가운데 아틀레타만이 유일하게 매출이 증가했다.
한편 갭의 코로나19 대응은 시장의 호응을 이끌어내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갭 주가는 올들어 21% 증가해 시가총액이 79억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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