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12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이하 샌드박스)'로부터 유치한 투자에 이은 두번째 대규모 투자로, 이번 투자를 통해 메가스터디교육은 유니브의 2대 주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두 채널의 조회수는 누적 3억4000만회를 기록했다. 유튜브 멤버쉽 기능을 활용해 입시 강의를 판매하는 유튜브 채널 '유니브클래스'가 올해 새롭게 시작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또한 입시, 코딩, 어학 등 다양한 교육 영역에서 활동하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들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해 매니지먼트 하고 있으며, 도합 30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메가스터디교육의 정성욱 상무는 "유니브는 유튜브에 대한 전문성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업체로 향후 인터넷 영상 플랫폼이 유튜브 위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며 "인터넷강의 1위 메가스터디교육의 콘텐츠와 유니브의 유튜브 전문성이 결합하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니브의 창업자인 정재원 대표는 "코로나 19로 인해 대한민국 교육시장에 비대면 화상교육 등 오프라인에서 디지털 콘텐츠로 변화하는 바람이 크게 불고 있다"며 "유니브는 메가스터디교육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기반으로 유튜브를 중심으로 한 교육 시장의 변화를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시장을 선도하는 샌드박스의 투자에 이어 온라인 교육 시장을 대표하는 메가스터디교육의 전략적 투자가 더해짐에 따라, 유니브는 대한민국 대표 교육 MCN으로서 디지털 교육 콘텐츠 사업을 발전시켜나가는 데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니브는 투자를 통해 교육 유튜브 채널을 빠르게 늘려 3년 내에 입시 뿐 아니라 취업, 공무원, 재테크 등 여러 분야에서 15개의 영향력있는 채널을 확보한다는 비전 달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 채널을 공격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