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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테슬라, 오랜 숙원 ‘연간 50만대 차량 인도’ 달성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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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테슬라, 오랜 숙원 ‘연간 50만대 차량 인도’ 달성했을까

4분기 인도실적 18만1000대 넘어야 가능할듯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의 테슬라 조립공장.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의 테슬라 조립공장. 사진=로이터

2020년이 끝나고 올 4분기 판매실적이 곧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테슬라가 오랜 염원이었던 ‘연간 차량인도 실적 50만대’를 과연 달성할 수 있을지에 관련 업계의 이목이 쏠려 있다.

테슬라가 아직 공식 집계 자료를 발표하지 않은 상황이라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50만대 달성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0일(이하 현지시간) 일렉트렉에 따르면 테슬라가 올해 50만대 인도 기록을 이루기 위해 북미 시장에서 지난 4분기 동안 달성했어야 하는 차량 인도 실적은 18만1000대로 추정된다.

테슬라 창업 이래 첫 기록이 될 연간 50만대 인도를 위해서는 31일 마감되는 4분기 북미시장 인도 실적이 이 수준을 넘어서야 하는데 이 문제에 정통한 업계 소식통들에 따르면 테슬라의 차량 인도 실적은 이날 기준으로 18만1000대에서 1000대 정도 부족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테슬라가 오랜 염원을 달성했는지 여부는 올 4분기 마지막 날의 실적까지 집계해야 알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일렉트렉은 “테슬라가 1000대라는 근소한 차이로 연간 50만대 판매라는 위업을 달성하지 못했다고 해서 실패라고 보긴 어렵다”면서 “분기별 인도 실적으로 보면 테슬라는 이미 4분기 동안 4만대 이상을 초과 달성하는 신기록을 수립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