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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설 명절 마음만 고향 방문하기’ 캠페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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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설 명절 마음만 고향 방문하기’ 캠페인 추진

‘효도떡국 꾸러미 전달’, ‘자녀와 영상통화 연결’로 가족간 그리움 달래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지난 8일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설 명절 마음만 고향 방문하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사진은 이상익 군수와 실과장이 함평 공영터미널에서 '설 명절 마음만 고향방문하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모습./전남 함평군=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지난 8일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설 명절 마음만 고향 방문하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사진은 이상익 군수와 실과장이 함평 공영터미널에서 '설 명절 마음만 고향방문하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모습./전남 함평군=제공.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지난 8일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설 명절 마음만 고향 방문하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군은 함평공영터미널 앞에서 설 연휴 기간 이동 자제를 홍보하는 캠페인을 실시하고, 설 명절을 혼자 지내야 하는 저소득 독거노인 500세대를 대상으로 효도떡국 꾸러미를 전달했다.
떡, 쇠고기, 김 등으로 구성된 효도떡국 꾸러미는 독거노인생활지원사 등 지역사회돌봄 인적안전망을 통해 각 가정으로 전달됐다.

또한 가정 방문 시에는 자녀와 손자·손녀에게 영상통화를 연결해 설 명절에도 만나지 못하게 된 가족 간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도록 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만남의 기쁨이 가득해야 할 설 명절에 고향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는 캠페인을 벌이게 돼 마음이 무겁다”며 “서로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방문을 자제해주시고 전화와 비대면으로 마음을 나눠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설 연휴 기간에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과 선별진료소를 정상 가동하고, 응급의료(코로나 환자) 발생 대책으로 비상방역 대책반 7개반을 추가 편성해 비상상황에 대한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정필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qr087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