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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넥쏘, 유럽 친환경차 평가 최고 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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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넥쏘, 유럽 친환경차 평가 최고 등급

그린 NCAP 친환경차 평가서 '별 다섯 개'
"물 이외 배출 물질 없고 에너지 효율 높아"

현대자동차 수소전기차 '넥쏘'가 1일(현지시간) 유럽 그린 NCAP가 진행한 자동차 친환경성 평가에서 최고 점수인 별 다섯 개를 획득했다. 사진=Green NCAP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자동차 수소전기차 '넥쏘'가 1일(현지시간) 유럽 그린 NCAP가 진행한 자동차 친환경성 평가에서 최고 점수인 별 다섯 개를 획득했다. 사진=Green NCAP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넥쏘'가 유럽 친환경차 평가 기관 '그린 NCAP(Green NCAP)'로부터 최고 등급을 받았다.

1일(현지시간) 현대차 유럽법인에 따르면 넥쏘는 그린 NCAP가 진행한 자동차 친환경성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인 별 다섯 개를 획득했다.
넥쏘는 깨끗한 공기 기여도, 온실가스 배출 항목에서 10점 만점을 받았고 에너지 효율성 항목에서 7.3점(10점 만점)을 얻었다.

그린 NCAP는 "(넥쏘는) 물 이외 배출가스가 없고 에너지 효율은 매우 높다"라고 호평했다.

넥쏘는 수소(H)와 산소(O)의 화학적 반응을 통해 발생하는 에너지를 전기로 바꿔 동력을 얻는다. 이 과정에서 화학 반응 결과물인 물(H2O)만 배출한다.

또한 대기에 포함된 산소를 흡입해 주변 미세먼지까지 함께 빨아들여 공기를 정화하는 능력을 갖춰 '달리는 공기청정기'라는 별명도 가졌다.

안드레아스 크리스토프 호프만 현대차 유럽법인 마케팅·제품 담당 부사장은 이번 평가 결과에 대해 "현대차가 고품질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을 만든다는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 2019년 아이오닉 전기차, 2020년 코나 일렉트릭에 이어 세 번째로 그린 NCAP 친환경차 평가 최고 등급을 받았다.

성상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