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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 김창열에 분노…고(故) 이현배 관련 제주 펜션 사업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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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 김창열에 분노…고(故) 이현배 관련 제주 펜션 사업 폭로

지난 17일 사망한 힙합그룹 '45RPM'의 멤버 고(故) 이현배(1973~2021)의 친형 이하늘이 그룹  'DJ DOC' 동료 김창열에게 분노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7일 사망한 힙합그룹 '45RPM'의 멤버 고(故) 이현배(1973~2021)의 친형 이하늘이 그룹 'DJ DOC' 동료 김창열에게 분노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DJ DOC' 멤버 이하늘이 동료 김창열에게 분노감을 드러냈다.

이하늘은 김창열의 팀 동료이자 지난 17일 사망한 힙합그룹 '45RPM'의 멤버 고(故) 이현배(1973~2021)의 친형이다.
이현배는 지난 17일 제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8세. 동생의 사망 소식을 들은 이하늘은 이날 오후 급히 제주로 가 경찰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은 사인을 알기위해 경찰에 부검을 의뢰했으며 19일 고 이현배의 부검이 진행될 예정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창열은 이현배의 부고가 전해진 지난 17일 오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R.I.P(Rest in Peace). 친구야 하늘에서 더 행복하길 바라'라고 적었다.

그러자 이하늘은 해당 게시글에 "이 사진에서도 지가 중심이네. 네가 죽인 거야 XXX야" 등의 욕설이 다수 포함된 댓글을 남겼다. 곧 댓글이 지워졌고, 김창열은 댓글창을 닫았다.

이후 온라인에 각종 설이 돌자, 소속사 측은 "이하늘이 김창열과 절친한 사이라 속상함을 표현했다.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해명했다. 이하늘이 심신미약 상태에서, 절친한 이에게 심경을 드러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이하늘은 19일 새벽 자신의 소셜 미디어 라이브 방송을 통해 김창열과 관련된 다른 내용을 전했다. 그는 이현배가 연고가 없는 제주에 내려오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생활고에 시달리다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숨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하늘에 따르면, DJ DOC 멤버들인 이하늘, 김창열, 정재용은 돈을 나눠 제주의 땅을 산 뒤 펜션 사업을 하기로 했다. 이후 돈이 부족한 정재용 대신 이현배가 함께 하기로 했다. 이현배의 주도로 펜션의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했는데, 김창열이 수익성을 이유로 인테리어 비용을 줄 수 없다고 해 크게 싸웠다는 전언이다.

또 이하늘은 이현배가 DJ DOC의 곡 작업을 열심히 도와준 반면, 김창열은 제대로 참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창열 측은 이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2005년 45RPM으로 데뷔한 이현배는 2009년에 이하늘과 KBS 2TV 예능프로그램 '천하무적 야구단'에 출연했다. 2012년 엠넷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에서 45RPM 멤버로 준우승했다. 고인은 2004년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고 이듬해 3인조 힙합 그룹 45RPM에서 1집 '올드 루키'(Old Rookie)를 내며 정식 데뷔했다. 2015년까지 싱글 및 앨범을 발표해 '리기동', '즐거운 생활', '살짝쿵' 등 대표곡을 남겼다.

2019년에는 JTBC '슈가맨 3'에서 전 멤버인 제이권도(박재진)와 3년 만에 만나 무대를 선보였다. 이후 재결합한 고인과 제이권도는 최근까지도 함께 공연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