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앙골라 내 6개 주(州)에 총 7개 태양광 발전소가 건설될 예정이며 포르투갈 기업 MCA가 설계·조달·시공(EPC)을 담당한다고 21일 보도했다.
앙골라 정부는 이를 토대로 화석 연료에 의존하는 경제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태양광 발전을 중요시하는 경제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한화큐셀은 MCA와 협력해 7개 발전소 가운데 2개를 담당하게 된다. 첫 발전소는 오는 2022년 3분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2개 발전소에는 모두 한화큐셀의 큐피크(Q.PEAK) L-G4.5 모듈이 장착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정격출력 365W의 성능을 내며 첫 해 정격 출력의 97% 이상을 생산하고 10년 후에도 정격 출력의 92%를 생산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폭우나 강풍 등에도 버틸 수 있게 알루미늄 합금 프레임으로 제작돼 아프리카 기후에 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이번에 건설될 태양광 발전소들은 현지 지역사회에 더 나은 전력 사용 환경을 조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를로 아마도(Carlo Amado) MCA 매니저는 “이번 초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고품질의 태양광 모듈을 제조하는 한화큐셀과 협력해 기쁘다”며 “Q.PEAK L-G4.5 태양광 모듈은 하루 종일 높은 효율성과 출력을 제공해 앙골라 기후 조건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뽐낼 것”이라고 극찬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