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엔터테인먼트, '라이벌' 크라운 리조트 70억 달러에 인수 제안

호주 카지노 운영사인 스타 엔터테인먼트가 10일(현지 시간) 대규모 경쟁사인 크라운 리조트에 대해 70억 달러에 달하는 주식 전량 인수를 제안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크라운이 도박 면허에 부적합하다고 판정을 받은 지 3개월 만에 스타는 주식 인수 방식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크고 매력적인 통합 리조트 운영 업체 중 하나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제안으로 크라운 주주들에게 거대 기업 블랙스톤 그룹과 오크트리 캐피털 그룹의 제안이후 세 번째 옵션을 제공했다.

스타의 이런 접근은 호주의 4대 도시 중 3개 도시에서 관광과 부동산 자산을 소중히 여겨왔지만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국경 폐쇄와 규제 문제로 수익과 주가가 타격을 받은 크라운에 대한 강한 관심을 반영한다.

만약 거래가 진행된다면, 스타는 수십 헥타르에 달하는 해안가 토지를 포함한 회사들의 결합된 부동산 포트폴리오의 매각과 임대로 ‘상당한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회사의 주식은 스타의 제안으로 대유행 이전 이후 가장 높은 장중 수준에 도달해 종가까지 총 130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제공했다.

"스타의 제안은 시너지 효과가 있으며, 매각과 임대차 복구는 두 주주 모두에게 완전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화력을 제공한다"고 두 지분을 모두 보유한 윌슨자산관리의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말했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