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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식당 변화 이끈다…아워홈, 스마트 무인 도시락 서비스 '헬로잇박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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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식당 변화 이끈다…아워홈, 스마트 무인 도시락 서비스 '헬로잇박스' 확대

온더고, 볶음밥, 샌드위치, 샐러드, 도시락 등 냉장·냉동 식품 다양하게 판매

스마트 무인 자판기 '헬로잇박스'의 모습. 사진=아워홈이미지 확대보기
스마트 무인 자판기 '헬로잇박스'의 모습. 사진=아워홈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은 스마트 무인 도시락 서비스 '헬로잇박스' 점포 입점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헬로잇박스는 냉장·냉동 도시락을 포함해 신선식품, 음료, 스낵 등을 판매하는 무인 플랫폼이다. 아워홈은 최근 구내식당 비대면 서비스가 확대, 보편화되면서 각 구내식당 환경·조건에 맞춰 맞춤형 운영이 가능한 헬로잇박스를 기획했다. 올해까지 대상 점포의 10%까지 도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헬로잇박스에서는 한 끼 식사 또는 간식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 아워홈 온더고(냉동도시락)를 비롯해, 냉장도시락, 볶음밥, 즉석컵밥, 만두, 피자, 핫도그 등 간편식과 샌드위치, 샐러드, 과일 등 신선식품을 갖추고 있다.

신용카드와 모바일 결제, 각 회사복지카드 등 다양한 결제 방식으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헬로잇박스 설치 구역에 전자레인지 등 간편 조리 기구를 구비해 편의성도 높였다.

헬로잇박스는 1대당 약 50~100인분의 도시락을 취급할 수 있어 설치 공간이 협소하거나 화기 설비 도입이 어려운 조건에서도 무인 식당을 운영할 수 있다.

24시간 필수로 운영해야 하는 기숙사나 생산시설에서 서비스를 도입할 경우, 구내식당 운영시간 외에도 식사가 가능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도서 산간지역이나 생산시설 등 외부로 나가기 어려운 환경에서 더욱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워홈 관계자는 "헬로잇박스는 기존 구내식당이 가지고 있던 공간과 시간의 제약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롭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면서 "조건에 적합한 기업, 대학교 등 시설에 시범운영 결과, 고객사와 이용자 모두 만족도가 높았다"라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