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스튜디오는 디지털 연습생 4명을 포함한 연습생 14인을 보유하고 있다. 아직 데뷔한 인원은 없으나 미국·브라질·인도네시아 등 해외 중심으로 팬덤을 형성하고 있으며, 대표 연습생인 정세진은 인스타그램에서 8만 4000명, 틱톡에서 6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넵튠은 지난 2018년 MCN(멀티 채널 네트워크) 샌드박스 네트워크에 투자를 단행하며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뛰어들었다.
현재 샌드박스 지분 15.51%를 소유하고 있는 넵튠은 지난해 11월 디지털 휴먼 '수아'를 제작한 온마인드를 인수, 올 6월 그래픽카드 전문 업체 AMD와 버추얼 휴먼 그래픽 관련 협업을 진행했다.
아울러 자회사 님블뉴런 신작 '이터널 리턴'과 SM엔터테인먼트의 메타버스 걸그룹 '에스파'의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선보이는 등 디지털 엔터 업계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태웅 넵튠 대표는 "메타버스 시대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디지털 휴먼' 역량 강화를 위해 여러 회사에 투자를 단행했다"며 "가상 아이돌 그룹을 글로벌 케이팝 열풍에 합류시키는 새로운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