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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딩 통한 초과 수익 추구 전략 유효"...삼성증권, 주간 추천종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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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딩 통한 초과 수익 추구 전략 유효"...삼성증권, 주간 추천종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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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삼성증권
주식시장에서 박스권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박스권 장세 속에서도 그동안 많이 올랐거나 밸류에이션이 높은 주식들은 약세를 보이고 있고, 경기 민감, 리오픈, 금융 업종 등은 강한 반등이 나오는 등 스타일 변화가 눈에 띈다.

가장 큰 원인은 수급에서 찾을 수 있다.

4일 삼성증권 신승진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 이후 급속한 부동자금이 유입되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시장은 철저한 종목 장세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처럼 확실한 주도주 가 없는 상황에서는 올라갈 주식을 차익 실현하고, 상대적으로 많이 빠진 주식을 사는 롱숏 플레이가 지속될 수밖에 없는 환경으로 Buy&Hold 전략보다 트레이딩을 통한 초과 수익 추구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투자 전략으로 정책과 실적 모멘텀이 좋은 친환경 업종 중심의 매매와 리오픈, 경기 민감주 트레이딩 전략이 좋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기차 관련 기업들은 최근 조정을 받았지만, 성장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

지난 8월 우리 기업들의 미국으로 2차 전지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급증한 것은 이를 증명한다. 친환경 테마는 글로벌 정책과 실적 성장 모멘텀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수급 이슈로 조정시 적극적으로 비중을 늘리는 전략이 필요하다.

백신 접종률 상승에 따른 경제 활동 정상화 수혜 업종 역시 포트폴리오에 꼭 필요하다.
글로벌 각국은 백신 접종률 상승에 따른 코로나 방역의 통제 방법을 바꿔 가고 있다. 9월 말~10월 우리나라도 위드 코로나 정책을 통해 통제에서 공존으로의 방법을 생각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 코로나로 인해 최악의 국면을 지나고 있지만 살아날 수 있는 기업을 선택하는 것이 향후 정상화 국면에서 투자 성과가 높을 것이다.

삼성증권은 주간 추천종목으로 친환경 종목으로 삼성SDI, 에코프로비엠, 기아, LG전자, 코오롱인더, 롯데정밀화학을 추천했고, 리오픈(소비/문화)관련주로 이마트, 한세실업(신규), 경기 민감주로 POSCO, GS건설(신규)을 각각 추천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