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43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7.62%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국내외 대형 설계·조달·시공(EPC) 프로젝트의 공정 초과, 원가개선과 재무개선 활동 등에 힘입어 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이 모두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7월 약 6100억 원에 수주한 당진 액화천연가스(LNG) 저장 탱크를 포함해 3분기까지 누적 수주 금액은 총 3조 7천19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5% 증가했다.
두산중공업은 EPC 계약을 이미 체결해 연내 수주로 인식될 국내외 프로젝트까지 포함하면 4분기에도 약 3조 원 규모의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류으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frindb@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