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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인도네시아서 칼베파르마에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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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인도네시아서 칼베파르마에 소송

동아제약이 지난 2018년 인도네시아에 세운 합자회사 PT컴비파동아인도네시아.
동아제약이 지난 2018년 인도네시아에 세운 합자회사 PT컴비파동아인도네시아.
동아제약이 피로회복제 브랜드 파티곤과 관련해 인도네시아의 대표 제약사 칼베파르마를 중앙 자카르타 지방 법원에 고소했다.

CNN인도네시아판은 11일 동아제약이 법원에 피로해소제 브랜드 파티곤 등록과 관련해 칼베파르마를 법원에 제소했다고 보도했다. 동아제약은 칼베파르마가 지난 3년간 파티곤 브랜드의 거래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소송을 걸어 브랜드 등록 해제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네시아 말로 ‘피로야 가라’라는 뜻인 파티곤은 더운 지방에서는 사용되는 피로회복제 제품이다.
동아제약은 지난 2018년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인근의 자바베카 산업단지에 인도네시아 파트너 제약사인 컴비파와 공동 투자한 바이오의약품 생산 거점 PT컴비파동아인도네시아를 설립 운영중이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으로 세계 최대 이슬람 국가로 할랄 시장의 거점 역할을 맡고 있다. 또한 아시아에서 의약품 소비가 많은 나라 중 하나로 꼽힌다. 인도네시아의 의약품 관련 산업 총생산은 147억8천만 달러(16조4700억원)로 전체 산업군 중 두 번째 규모로 여겨진다. 또한 인도네시아는 국내 제약사들의 주요 수출국이다.


남호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h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