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000선 근접...1.03% 상승하며 2999.52 마감

코스피가 이틀 연속 1% 넘게 상승하며 지수 3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 보다 1.03%(30.72포인트) 오른 2999.52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3003.71을 기록하며 300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차익 매물에 3000선을 아래에서 거래를 마무리 했다.

이날 투자 주체 중 외국인과 기관은 '쌍끌이'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순매도를 보였다.

외국인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3960억 원, 기관은 4165억 원 각각 순매수 했고, 개인은 8173억 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대 종목 중 셀트리온이 9.13% 급등하며 카카오뱅크를 제치고 시총 순위 10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시총 1위와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13%와 4.23% 상승했고, LG화학과 기아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98%(19.96포인트) 오른 1029.03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가 8.42% 급등하면서 0.27% 상승에 그친 시총 2위 에코프로비엠과의 격차를 2조 원 가까이 벌려놨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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