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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블록체인 프롭테크 '카사'에 전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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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블록체인 프롭테크 '카사'에 전략 투자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증권 '댑스' 거래 플랫폼

카사는 지난 9월 역삼 한국기술센터 댑스를 공모했다. 사진=카사이미지 확대보기
카사는 지난 9월 역삼 한국기술센터 댑스를 공모했다. 사진=카사
위메이드(대표 장현국)가 블록체인 스타트업 카사(대표 예창완)에 전략 투자를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카사는 2018년 설립된 프롭테크 기업으로, 소액으로 상업 빌딩에 투자할 수 있는 '디지털 부동산 수익증권(Digita Asset-Backed Securities, 이하 댑스)' 거래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프롭테크란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부동산에 IT 기술을 접목한 사업·서비스를 일컫는다.

카사는 지난 2019년 말 금융위원회 지정 '혁신금융서비스'로 정식 인가를 획득했다. 이후 지난해 11월 '역삼 런던빌' 댑스 공모를 개시하며 사업을 개시, 지난 9월 3호 건물 '역삼 한국기술센터' 댑스 공모를 마쳤다.

아울러 싱가포르 통화청(MAS)으로부터 수익증권 공모(CMS)·2차 거래(RMO) 라이센스를 획득, 내년 상반기 안에 싱가포르에도 댑스 거래소를 설립해 글로벌 프롭테크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댑스는 NFT(대체 불가능 토큰)과 더불어 실물 자산의 미래가 될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양 사 블록체인 사업에서 포괄적 시너지 효과가 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