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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전 직원에 “10일까지 코로나 백신 접종”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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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전 직원에 “10일까지 코로나 백신 접종”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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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로고. 사진=로이터

글로벌 커피체인 스타벅스가 미국 사업장에서 일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다고 CNN 등 외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존 컬버 스타벅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날 전 사원에게 보낸 서한에서 오는 10일까지 백신 접종을 마칠 것을 지시했다. 접종 대상자는 미국 전역에 걸쳐 22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벅스는 백신 접종을 희망하지 않는 직원의 경우 코로나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도 된다고 밝혔다. 다만 진단 검사 비용은 회사에서 부담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백신을 접종하거나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음성 확인서를 선택할 경우 본인이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뜻이다.

스타벅스의 이같은 조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00인 이상이 일하는 민간 기업에도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내림에 따른 것으로 연방 정부가 정한 백신 접종 완료 시한은 다음달 9일까지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