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451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만4301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17명이며 누적확진자는 77만7497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3429명, 경기 4765명, 인천 1029명 등 수도권에서만 9223명(63.52%)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밖에 부산 741명, 대구 770명, 광주 343명, 대전 413명, 울산 148명, 세종 76명, 강원 189명, 충북 294명, 충남 439명, 전북 311명, 전남 294명, 경북 489명, 경남 660명, 제주 72명 등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350명으로 사흘 연속 300명대를 유지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34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6654명(치명률 0.86%)이다.
감염관리수당은 의료현장 최일선에서 코로나19 환자의 치료·관리를 위해 노력하는 간호사 등 보건의료인력의 처우개선을 위해 마련했다.
지급대상자는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지정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과 준중환자 치료병상, 감염병전담병원 등에서 근무하는 보건의료인력이다.
수당액 지급 기준은 코로나19 환자의 접촉 빈도와 업무난이도, 위험 노출 등 업무 여건에 따라 다르게 책정됐다.
환자 이송과 소독·청소 업무를 맡은 보건의료기관 종사자는 하루 2만원이 지급된다. 확진자와 접촉하는 보건의료인력은 3만원, 중환자 병상 등에서 코로나19 환자의 수술 및 치료·간호 업무를 담당하는 의사와 간호사는 5만원이 지급된다.
올해 1월부터 6월30일까지 근무 일수에 따라 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며, 향후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따라 지급 기간은 조정될 수 있다.
이달의 근무 수당은 내달 10일까지 각 의료기관의 신청을 받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서류 심사를 거쳐 3월 중 각 의료기관에 지급할 예정이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지속 가능한 현장 대응 시스템이 가동될 수 있도록 감염관리수당 지급을 통해 보건의료인력 및 보건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