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로이터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강하게 추진한 이번 에어 인디아 매각은 인도 정부의 주요 민영화 이슈 중 성공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시장 점유율이 10% 미만으로 떨어진 에어 인디아의 회생은 타타그룹에 힘든 과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타타 선스는 매일 2억 루피(약 32억 원)의 손실을 보고 있는 에어 인디아에 대한 회생 계획을 아직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잠재적인 방안으로는 에어 인디아를 싱가포르 항공과 합병하거나 에어아시아 Bhd와 에어아시아 인디아를 독립시키는 것이 포함된다.
이번 에어 인디아의 인수 계약 조건은 새 주인이 최소한 1년 동안 어떤 직원도 해고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에어 인디아는 강성 노조로 유명하고 노후화된 항공기 150여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