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회 김영실 의원, “불상사 정리해달라” 집회

남양주시의회가 여·야 의원간의 모욕, 성희롱 등 불미스러운 일로 경찰고소와 진실공방으로 논쟁이 되고 있는 가운데 김영실 의원이 28일 오전10시 남양주시청 앞 광장에서 집회를 벌였다.

이날 김영실 의원과 국민의힘 당원들은 남성 의원의 사과와 남양주시의회 의장이 하루빨리 의원들의 불상사를 정리해줄 것을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상대 남성의원인 이영환 의원은 “마스크를 쓰라고 조용히 말한 것이었는데 김 의원이 발끈했다”며 “점퍼 마크도 시민들 보기에 안 좋다고 조언하니 소리를 질러 동료 의원들도 제지하는 상황이었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해명했다.

이 의원은 고소당한 것에 대해서도 기자를 통해 알게됐으며 기사를 통해 모든 상황을 듣게 되어 황당했다는 입장이다.

이 의원은 “언론을 통해 여론몰이를 하고 사태를 크게 벌려놓은 것에 대해 어떻게 책임질 것이냐”면서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한계점은 다다랐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기 자신의 합리화를 위해 정쟁의 수단으로 이용하지 말아달라”고 전했다.


장선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ight_hee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