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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 증권 "기관투자자들, 기술주 15년만에 최대 비중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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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 증권 "기관투자자들, 기술주 15년만에 최대 비중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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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로고. 사진=로이터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증권은 15일(현지시간) 투자자들이 애플 등 대형기술주에 대한 포지션을 15년만에 최대 폭의 비중축소에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BofA증권은 월례보고서에서 이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내놓았다. 이는 2006년8월이래 15년만의 투자포지션 변화다.

BofA증권은 올해 세계시장의 최대 리스크는 중앙은행들의 긴축이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긴장관계는 5번째의 ‘꼬리 리스크’로 판단했다.

현금 확보액은 5.3% 급증했으며 지난 2020년 5월이래 최대치였다.
중앙은행의 매파적인 자세와 인플레, 자산버블이라는 시장의 3대 우려사항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올해 주식시장에 대해서 약세 견해를 나타내고 있는 투자자는 30%에 머물렀다.

평평한 수익률 커브를 예상하는 투자자는 41%로 지난 2005년2월이래 가장 높았다. 기술주의 상승 시에 이익을 내는 투자방법, 롱(매수)은 계속 가장 활발해지고 있다.

이번 조사는 1조달러를 넘는 자산을 운용하는 363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지난 4일~10일에 실시됐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