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군사대국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싸우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전세계로부터 속속 답지하고 있는 가상화폐 기부금이 군비로 투입되기 시작했다.
5일(이하 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우크라이나 정부와 우크라니아를 돕는 국제 자선단체로 최근까지 전달된 가상화폐 형태의 기부금은 3700만달러(약 4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정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모인 가상화폐 기부금은 이보다 많은 5680만달러(약 692억원)로 집계됐다.
우크라이나 정부에 공개한 바에 따르면 이 가운데 1500만달러(약 183억원) 정도가 전투장비 조달자금을 비롯한 군비로 본격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했다고 가상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닷컴이 이날 보도했다.
◇우크라 디지털혁신부 차관 “690여억 모였고 180억 군비로 집행했다”
비인크립토닷컴에 따르면 IT 기업인 출신의 알렉스 보르야코프 디지털혁신부 차관은 “방탄조끼, 전투식량, 의료품, 야간투시경을 비롯한 각종 전투장비와 군수품을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으로부터 사들이는데 전세계에서 답지한 가상화폐 기부금 가운데 1500만달러를 이미 집행한 상태”라고 지난 4일 밝혔다.
보르야코프 차관은 “우리가 가진 가상화폐를 결제수단으로 허용하는 곳도 있지만 유로화나 달러화만 받는 곳도 있어 가상화폐를 법적인 구매입찰에서 통용되는 전환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해외 조달처의 약 40%에서 가사화폐를 결제수단으로 받아들였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블룸버그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답지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기부금의 규모는 5680만달러(약 692억원)에 달한다”면서 “향후 며칠내로 규모가 배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혀 전세계에서 모이고 있는 기부금이 크게 늘고 있음을 설명했다.
보르야코프는 “기업에서 보내는 기부금도 늘고 있지만 기부금의 대부분은 보통사람들이 보내온 것”이라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기업들이 쾌척하는 가상화폐 기부금은 미국계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인 FTX가 측면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한 국제 펀딩기구 ‘에이드포우크라이나(Aid for Ukraine)’를 통해 달러화로 전환하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달러화로 전환된 가상화폐는 우크라이나 중앙은행에서 관리하는 가운데 군비로 집행하는 방식이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정부, ‘기부용 NFT 플랫폼’ 구축 중
우크라이나 정부는 기부금을 받는 선에서 그치지 않고 추가적인 군비 조달을 위해 두 곳의 NFT(대체불가능토큰) 전문업체와 제휴해 NFT 형태의 기부금을 늘리는데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보르야코프 차관은 “NFT를 활용한 모금 방법은 러시아의 침공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라면서 “아직 완성된 것은 아니지만 NFT 전문업체들과 협의를 통해 NFT로 기부금을 받을 있는 방법을 현재 설계 중”이라고 설명했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해 소유권과 거래 이력 등 각 NFT의 고유특성을 부여한 디지털 자산으로 이 기술을 적용하면 암호화폐처럼 손쉽게 거래할 수도 있고 재판매도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예술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다.
보르야코프 차관은 “관련업체의 도움을 받아 앞으로 2주일 안에 NFT를 거래하는 과정에서 수수료를 기부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우크라이나와 함께 하기’라는 제목의 NFT 거래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NFT 작품 한 개당 10달러(약 1만2000원)의 가격으로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 만들어지면 거래된 작품마다 수수료 10%를 우크라이나를 돕는 기부금으로 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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