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에 따르면 웹젠 노조는 지난해 12월22일 진행된 임금교섭에서 일괄적으로 1000만원 인상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평균 10%(약 710만원) 인상과 성과에 따른 차등 지급 입장을 유지하자 지난달 초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웹젠 노조는 조합원 숫자나 전 직원 530명 가운데 차지하는 비율 등은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파업 개시 시기 등도 확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웹젠 사측은 "노조와 소통을 지속하려고 노력할 것"이라면서도 "파업을 한다고 해서 노조가 주장하는 모든 안을 수용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주요 게임업체 노조가 파업을 결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만약 파업이 실행된다면 게임업계 첫 사례가 된다.
이종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zzongy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