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에 따르면 '라이브 리디렉션'은 ▲유튜브 프리미어 이용자 ▲크리에이터를 구독하는 채널 ▲구독자 1000명 이상, 커뮤니티 가이드 위반 경고가 없는 채널 중 크리에이터가 원하는 채널 등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유튜브가 '라이브 리디렉션'에 구독자 1000명 이상 등 제한을 건 것은 해외 시청자들 사이 논란이 됐던 '증오 호스팅(Hate Raid)' 관련 문제를 의식한 판단으로 보인다.
증오 호스팅이란 악의적인 시청자나 메세지를 도배하는 봇 계정 등을 모아 호스팅을 통해 한 번에 특정 채널에 침투하는 행위를 일컫는 말로 트위치에서 기본적으로 모든 채널의 호스팅을 받게끔 설정돼있다는 점을 악용한 일종의 '사이버 테러'다.
유튜브 측은 "라이브 리디렉션 기능을 통해 팬들이 자발적으로 새로운 크리에이터를 발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가능해질 전망"이라며 "플랫폼 내 크리에이터 간 유대도 더욱 끈끈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