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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카카오헬스케어, 정밀의료 지식은행 구축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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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카카오헬스케어, 정밀의료 지식은행 구축 맞손

김연수 병원장 "연구·임상 선순환 체계 구축하겠다"

[왼쪽부터] 김연수 서울대병원장,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 사진=서울대학교병원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 김연수 서울대병원장,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 사진=서울대학교병원
서울대병원과 카카오헬스케어가 단순 데이터뱅크를 넘어 데이터의 시각화, 요약, 통계·분석 자동화가 가능한 차세대 정밀의료 생태계 조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서울대병원은 5일, 대한의원 제1회의실에서 김연수 병원장과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 및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병원 정밀의료 지식은행'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대병원에 그간 축적된 정밀의료 데이터 및 진료 노하우를 기반으로 세계 수준의 정밀의료 플랫폼인 '서울대병원 정밀의료 지식은행'을 구축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한국형 정밀의료 지식은행 구축을 위한 병원의 선도적 임상연구 역량과 카카오헬스케어의 디지털헬스케어 경험 및 기술 융합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정밀의료 플랫폼(암·희귀·만성질환)을 개발하기 위한 상호협력 체계 수립 △차세대 정밀의료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공동연구과제 발굴 및 수행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김연수 병원장은 "정밀의료 지식은행을 통해 연구 및 임상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4차 산업시대 대국민 진료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고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정밀의료 분야를 선도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서울대병원과의 업무 협업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정밀의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