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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로켓 시스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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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로켓 시스템 공급

러시아 "아직 공격하지 않은 목표물 공격할 것" 경고

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좌).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좌). 사진=로이터
우크라이나가 23일(현지 시간) 미국에서 '전쟁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강력한 장거리 무기인 HIMARS(장거리 로켓 시스템)을 공급받았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군대는 돈바스를 점령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동부로 진격했다. 우크라이나와 서방 국가들은 최근 러시아 군세가 늘어나면서 러시아가 돈바스에 포위작전을 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트위터에 "이 강력한 도구를 제공한 동료이자 친구인 미국 국방장관 로이드 오스틴에게 감사를 표한다! 이번 여름은 러시아 점령군에게 무더운 여름이 될 것이고 어떤 이들에게는 마지막 여름이 될 것"이라고 게시했다.

올렉시 레즈니코프는 우크라이나에 얼마나 많은 로켓 시스템이 도착했는지 밝히지 않았다.

우크라이나는 돈바스 지역에서 우크라이나의 병력을 공격하는데 사용되고 있는 러시아의 로켓 시스템에 대응하기 위해 장거리 로켓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꾸준히 HIMARS 시스템을 요구해 왔다.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은 이러한 장거리 무기가 전쟁의 확대를 불러올까 두려워 장거리 미사일을 공급하지 않았으나 이번에 우크라이나에서 해당 무기가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는데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는 보증을 받고 무기를 제공했다.

러시아는 해당 무기가 우크라이나에 공급되면 '아직 공격하지 않은' 우크라이나의 목표물을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