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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웹보드게임 이용자 위한 '셀프케어'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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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웹보드게임 이용자 위한 '셀프케어' 시스템 도입

웹보드게임 월 구매한도 50만원→70만원 상향하는 법안 1일 시행

'셀프케어' 시스템 예시 이미지. 사진=네오위즈이미지 확대보기
'셀프케어' 시스템 예시 이미지. 사진=네오위즈
네오위즈가 자사 웹보드게임 이용자가 스스로 이용시간·손실액·구매액 한도를 설정할 수 있도록 하는 '셀프케어'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셀프케어'로 제한할 수 있는 범위는 △이용시간: 일일 6시간·12시간 △손실·구매액: 10만원 단위로 월 최대 3회까지 변경 가능하다. 이용시간 초과시 당일 전체, 손실·구매 한도 초과서 6시간 동안 접속이 제한된다.
네오위즈의 이러한 정책은 최근 시행된 게임법 개정안에 발 맞춘 조치로 해석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월 웹보드게임 월 구매한도를 50만원에서 70만원에서 상향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게임법) 일부 개정령안을 시행한다고 공고했다.

해당 게임법 개정안은 지난달 14일 국무회의를 통해 시행이 확정됐으며 이달 1일부터 국내 웹보드게임 사업자들이 차례로 관련 업데이트를 적용했다.

네오위즈는 엔에이치엔(NHN)과 더불어 국내 2대 웹보드게임 사업자로 꼽힌다. 대표작 '피망 포커'는 지난달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 월 매출 31위를 기록했으며 '피망 뉴맞고'는 월간활성이용자(MAU) 수 약 80만명으로 4위에 올랐다.

셀프 케어 시스템에 관해 네오위즈 측은 "웹보드게임 관련 규제 개선에 따라 업계의 사회적 책임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건전 게임 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