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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성일하이텍, 독일 튀링겐에 배터리 재활용 공장 건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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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성일하이텍, 독일 튀링겐에 배터리 재활용 공장 건설 추진

2023년 초 착공해 연말 본격 가동 목표

성일하이텍의 유럽 배터리 재활용 공장.이미지 확대보기
성일하이텍의 유럽 배터리 재활용 공장.
삼성물산과 성일하이텍은 독일 연방주 튀링겐에 배터리 재활용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3년 말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착공일은 2023년 초로 되어 있으며 시운전은 착공 약 9개월 후이다.

한국의 재활용 기업인 성일하이텍과 삼성물산 독일(Samsung C&T Deutschland GmbH)은 2023년 말까지 새로운 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다. 이 같은 사실은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회사인 지콘 그룹(Gicon Group)에서 10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삼성물산 독일은 삼성물산의 자회사이며 거래서비스를 제공하고 화학, 철강, 기계, 통신 및 전자 장비와 같은 산업재 무역에 중점을 두고 있다.

공사는 2023년 봄에 시작되며 이 공장은 같은 해 말까지 완전히 가동될 예정이다.

독일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약 2만 톤의 공정 폐기물과 수명이 다한 전기차의 노후 배터리를 재활용 공장에서 처리하고 재활용해야 한다고 지콘 그룹은 설명했다. 처리 능력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연간 최대 4만톤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이 회사들은 덧붙였다.

이 프로젝트는 이번 주 월요일에 독일 연방 주 튀링겐의 도시인 루돌스타트(Rudolstadt) 건축 위원회에 제출되었다. 지콘 그룹은 허가 과정 전반에 걸쳐 프로젝트를 조정한다. 승인과정에서 신청 서류는 연방 배출권 보호법, 건축법, 연방자연보전법 등에 따라 작성된다고 컨설팅 회사는 설명했다.

지콘 그룹은 또한 독일 튀링겐주의 주도 에르푸르트(Erfurt) 근처 아른슈타트(Arnstadt)에 있는 중국의 배터리 제조업체인 CATL의 배터리 공장 건설에 대한 승인 절차에 동행한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