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日부시로드, '뱅드림!' 버추얼 유튜버 공개 모집

공유
0

日부시로드, '뱅드림!' 버추얼 유튜버 공개 모집

'뱅드림! 버추얼계 신 밴드' 소속 버추얼 유튜버 아바타의 외형. 왼쪽부터 미네츠키 리츠·센고쿠 유노·나카마치 아라레·미야나가 노노카·후지 미야코. 사진=부시로드이미지 확대보기
'뱅드림! 버추얼계 신 밴드' 소속 버추얼 유튜버 아바타의 외형. 왼쪽부터 미네츠키 리츠·센고쿠 유노·나카마치 아라레·미야나가 노노카·후지 미야코. 사진=부시로드
일본 미디어 기업 부시로드가 자사 대표 IP '뱅드림!' 기반 버추얼 유튜버 그룹 '버추얼계 신 밴드' 멤버를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부시로드는 이날 버추얼 유튜버 아바타의 이름과 외형, 성격 등을 공개하고 이들을 맡을 전속 연기자들을 모은다고 선언했다. 업계 관계자는 "연기자를 먼저 뽑은 후 아바타를 나중에 공개하는 일반적인 유형과는 다른 형태"라고 평했다.
이날 공개된 캐릭터는△만화 애호가 '나카마치 아라레' △천진난만 소녀 '미야나가 노노카' △성실한 우등생 '미네츠키 리츠' △로우 텐션의 게으름뱅이 '센고쿠 유노' △얌전한 일러스트레이터 '후지 미야코' 등 5인조로 구성됐다.

'뱅드림!'은 부시로드가 '가상 걸 밴드'를 캐치 프레이즈로 걸고 2015년 정식 론칭한 미디어믹스 프로젝트다. 사이게임즈 관계사 크래프트에그가 개발해 2017년 출시한 리듬 게임 '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로 유명하며 TV 애니메이션, 음반 등으로도 이식됐다.

서브컬처 업계에서 버추얼 유튜버는 중요한 콘텐츠로 인식되고 있다. 부시로드는 앞서 '뱅드림!' 홍보를 위해 홀로라이브 등의 유명 버추얼 유튜버들에게 여러 차례 광고 방송을 후원했다. 앞서 언급한 사이게임즈는 아예 대표작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속 캐릭터 골드십을 자체 버추얼 유튜버로 활용 중이다.

신작 '앨리스 픽션'을 오는 27일 출시할 예정인 원더플래닛 역시 홀로라이브의 '가우르 구라'와 '타카나시 키아라', 니지산지의 '시이나 유이카'와 '양나리' 등에 스폰서십을 제공했다. 국내에선 넥슨이 '블루 아카이브' 업데이트 과정에서 홀로라이브 유튜버들에게 여러차례 스폰서십을 제공했다.

'뱅드림! 버추얼계 신 밴드' 참가자 모집 기간은 이날부터 8월 14일까지다. 부시로드는 8월 15일부터 26일까지 서류 전형을 거쳐 9월 2~3차례에 걸쳐 면접을 진행, 최종 5인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