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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부터 기다렸다"…애니플러스·홀로미스 콜라보 카페 '문전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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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부터 기다렸다"…애니플러스·홀로미스 콜라보 카페 '문전성시'

합정에만 500명 이상…동시 개장한 부산서도 300명 이상 몰려

서울 합정 소재 딜라이트스퀘어에 마련된 애니플러스·홀로미스 콜라보레이션 카페의 모습. 사진=홀로라이브 한국어 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합정 소재 딜라이트스퀘어에 마련된 애니플러스·홀로미스 콜라보레이션 카페의 모습. 사진=홀로라이브 한국어 뉴스
한국 미디어 기업 애니플러스가 버추얼 유튜버 그룹 '홀로미스'와 콜라보레이션, 21일 카페·굿즈샵을 오픈했다. 개장 6시간 전부터 고객들이 모이기 시작, 1000명에 가까운 인원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애니플러스는 이날 서울 합정 소재 딜라이트스퀘어와 부산 서면 소재 삼정타워에서 오전 10시에 홀로미스 카페를 동시에 개장했다.
홀로미스는 일본 버추얼 유튜버 그룹 홀로라이브의 영어권 지부 '홀로라이브 잉글리시(홀로EN)' 1기생의 그룹 명이다. 5명의 여성 버추얼 유튜버 가우르 구라·모리 칼리오페·왓슨 아멜리아·니노마에 이나니스·타카나시 키아라로 구성됐으며 지난 2020년 9월 데뷔했다.

가우르 구라는 세계 버추얼 유튜버 중 유튜브서 가장 많은 구독자 수인 406만명을 보유 중이며 210만 유튜버 모리 칼리오페는 글로벌 음반사 유니버셜 뮤직과 전속 아티스트 계약을 맺었다. 다른 3명도 최소 140만명, 최대 169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들이다.

서울 합정 애니플러스·홀로미스 콜라보레이션 카페에 전시된 가우르 구라(왼쪽)와 왓슨 아멜리아. 사진=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합정 애니플러스·홀로미스 콜라보레이션 카페에 전시된 가우르 구라(왼쪽)와 왓슨 아멜리아. 사진=이원용 기자

카페 개장 3시간 전인 오전 7시에 현장에 도착한 대학생 A씨는 "굉장히 일찍 왔다고 생각했는데, 내 앞에 40여 명이 기다리고 있었다"며 "가장 먼저 온 사람은 새벽 4시부터 기다렸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서울 합정 콜라보 카페 고객에 의하면 이날 최소 500명, 최대 1000명의 인원이 몰렸다. 애니플러스는 선착순에 맞춰 시간대 별로 카페 입장 예약 티켓을 발급, 오전 10시 30분 경 발급을 마무리했다. 다만 오후 7시까지 운영하는 만큼 모든 고객에게 입장권이 주어지진 않았다.

부산 서면 카페에는 이날 300명 이상의 고객들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10시 40분 예약 티켓 발급이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합정 애니플러스·홀로미스 콜라보레이션 카페에 입장하기 위해 대기 중인 방문객들. 사진=홀로라이브 한국어 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합정 애니플러스·홀로미스 콜라보레이션 카페에 입장하기 위해 대기 중인 방문객들. 사진=홀로라이브 한국어 뉴스
애니플러스는 지난 2009년 개국한 애니메이션 전문 케이블 TV 채널로 2020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애니메이션 굿즈를 취급하는 '애니플러스샵'을 운영 중이며 서울 합정·부산 서면·대전 중앙로·광주 충장로 등 국내 4곳 외 싱가포르에서도 매장을 운영 중이다.

홀로미스 콜라보레이션 카페는 서울·부산에서 9월 22일까지 9주간 운영된다. 이후 대전·광주에서도 다음달 19일 개장, 9월 17일까지 4주간 영업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