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라즈는 보도자료를 통해 "에브라즈 PLC가 북미 자회사(에브라즈 북미, 'ENA' 또는 '컴퍼니') 인수 제안서 모집 절차를 개시한다"고 밝히면서 "이번 매각으로 북미 사업의 독자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영국 정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재정적으로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는 몇몇 사람들에 대한 자산을 동결했다. 여기에는 러시아의 억만장자이자 에브라즈 PLC의 전체 주식의 28% 이상을 소유한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포함되었다.
에브라즈 PLC는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영국 금융제재실시국(OFSI) 산하로 청탁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모든 거래는 모든 제재법에 적용되도록 OFSI에 의해 모니터링될 것이다. 매각은 OFSI를 포함한 "관련 제재 당국"의 승인을 필요로 할 것이다.
에브라즈 북미지역은 매각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미국과 캐나다의 고위 정부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닉 그라디사르 푸에블로 시장은 13개 조사단과의 성명에서 이번 매각은 "놀랍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에브라즈 북아메리카가 푸에블로섬을 포함하기 위해 그들의 북미 사업부를 매각했다는 소식은 다소 놀라운 일이지만, 우크라이나에서 진행중인 전쟁과 러시아와의 잠재적인 유대관계와 함께 그것은 이해할 수 있다. 이곳 푸에블로에 있는 제철소는 존재 기간 내내 여러 소유주들이 소유해 왔지만, 앞으로 누가 소유하든 북미 최초의 제철소로서 엄청난 자산을 갖게 될 것이다. 우리는 미래에 대한 긴 철도 계획과 이곳 푸에블로에서 북미 최고의 철강 노동자들에 대한 투자를 알고 있으며, 이 투자를 이번 인수를 원하는 회사에 매력적인 투자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