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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GRS, 라오스에 롯데리아 5호점 오픈…해외사업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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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GRS, 라오스에 롯데리아 5호점 오픈…해외사업 속도

라오스 루앙프라방에 오픈한 롯데리아 5호점에 현지 고객들이 메뉴를 주문하고 있는 모습. 사진=롯데GRS이미지 확대보기
라오스 루앙프라방에 오픈한 롯데리아 5호점에 현지 고객들이 메뉴를 주문하고 있는 모습. 사진=롯데GRS
롯데GRS가 지난 20일 라오스 5호점을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라오스 5호점은 1995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시인 루앙프라방 메인 거리에 위치한 시가지 상권에 위치해 있다.
약 142㎡(약43평)규모의 매장으로 수도 비엔티엔 4개점 이외 타도 시 지역 개점은 처음이다. 롯데GRS는 루앙프라방 5호점 개점이 라오스 현지 내 롯데리아의 위상과 향후 타 도시로의 매장 확대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비엔티엔에 위치한 롯데리아 4개 매장은 전년 대비 약 18%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5호점 오픈을 계기로 현지 외형 매출 확대와 함께 현지 마스터프랜차이즈(MF) 파트너 기업과의 협조를 바탕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롯데GRS에 따르면 베트남 현지 법인 사업 실적도 호조를 띄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베트남에는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매장을 약 270개 운영 중으로 올 상반기 매출액이 코로나 유행 전인 2019년 매출 실적을 뛰어넘었다. 올 연말 누적 외형 매출액은 1000억원을 뛰어넘었다.

이에 힘입어 롯데GRS는 올해 베트남 현지 사업의 확대를 위해 △소비 문화에 따른 치킨 메뉴 개선 △노후 매장 리뉴얼 △마케팅 투자 확대 등 현안 요소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 및 개편을 진행해 왔다.

롯데GRS 관계자는 "그간 코로나19로 인한 해외 출입국 제한의 영향으로 신규 MF 진출국 모색이 어려웠던 부분과 MF 진출국의 매장 수 확대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에 베트남 현지 법인 및 미얀마, 캄보디아, 카자흐스탄, 라오스, 몽골 등 기존 해외 매장의 S/S 확대와 함께 신규 진출국 확대로 K-프랜차이즈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