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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 리포트 선정 2026년 최고의 TV… 삼성 ‘QN65S90F’ 압도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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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 리포트 선정 2026년 최고의 TV… 삼성 ‘QN65S90F’ 압도적 1위

QD-OLED 패널로 시야각·화질 완벽 점수… 보안·개인정보 보호까지 ‘올킬’
1,400달러대 가격에 65인치 4K UHD 제공… 내장 사운드 성능도 전문가 호평
컨슈머 리포트(Consumer Reports)가 2026년 구매할 수 있는 최고의 TV로 삼성전자의 'QN65S90F' 모델을 선정했다. 사진=삼성이미지 확대보기
컨슈머 리포트(Consumer Reports)가 2026년 구매할 수 있는 최고의 TV로 삼성전자의 'QN65S90F' 모델을 선정했다. 사진=삼성
눈부시게 빠른 가전 기술의 진보와 수많은 제조사의 경쟁 속에서 새 TV를 선택하는 것은 소비자들에게 고역에 가까운 일이 되었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 미국 권위의 소비자 매체 컨슈머 리포트(Consumer Reports, 이하 CR)가 2026년 구매할 수 있는 최고의 TV로 삼성전자의 'QN65S90F' 모델을 선정하며 명쾌한 해답을 제시했다.

2025년에도 이미 '구매하기 좋은 TV' 목록에 이름을 올렸던 이 제품은 올해 더욱 강력한 추천을 받으며 시장의 절대 강자임을 입증했다고 24일(현지시각) 미국 테크 매체 슬래시기어(SlashGear)가 보도했다.

◇ 화질 그 이상의 가치: 철저한 데이터 보안과 신뢰성


삼성 QN65S90F는 단순한 화질 성능을 넘어 스마트 TV 시대의 필수 요소인 '안심'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작성 시점 기준 약 1,400달러(약 210만 원)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이 65인치 OLED TV는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보안 부문에서 완벽한 점수를 기록했다. 개인 기기 연결과 이메일 로그인이 일상화된 환경에서 최고의 경쟁력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CR의 신뢰성 조사에서 전 세계 16개 TV 브랜드 중 3위를 차지하며 기기 자체의 내구성과 사후 관리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어느 각도에서도 왜곡 없는 ‘QD-OLED’의 힘


스포츠 경기나 영화를 관람할 때 소파 중앙 상석을 차지하기 위해 다툴 필요가 없어졌다. S90F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인 QD-OLED를 채택해 OLED 특유의 광시야각 장점을 극대화했다.

CR의 테스트 결과 HD/UHD 화질, HDR 표현력, 시야각, 모션 블러(잔상) 등 화질과 관련된 모든 세부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다.
HDR10, HDR10+, HLG 등 주요 고화질 규격을 모두 지원한다. 다만, 빛이 강하게 들어오는 거실에서는 눈부심이 발생할 수 있으나, 이는 OLED 패널 특성상 블라인드 조절 등 약간의 조명 관리만으로 충분히 해결 가능한 수준이다.

◇ 리모컨 없어도 OK… 사용자 편의성과 풍부한 콘텐츠


스마트 TV는 복잡하다는 편견도 깼다. S90F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하드웨어 설계 모두 직관적이다.

리모컨뿐만 아니라 TV 본체에도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어 "하이 비스비"나 "알렉사" 같은 음성 명령만으로 TV를 조작할 수 있다. 리모컨을 분실했을 때 특히 유용하다.

삼성의 독자 플랫폼인 타이젠을 기반으로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HBO Max, 유튜브 등 거의 모든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를 기본 탑재했다.

4개의 HDMI 입력 단자와 에어플레이(AirPlay) 지원 등 외부 기기와의 연결성도 우수하다.

CR은 S90F의 내장 스피커 성능에 대해서도 이례적인 찬사를 보냈다. 깊고 명확한 저음과 깨끗한 고음을 갖추고 있어, 층고가 높거나 넓은 공간에서도 충분한 볼륨감을 제공한다.

전문가들은 추가적인 사운드바 구매를 결정하기 전, 먼저 TV 자체의 소리를 직접 들어볼 것을 강력히 권장하고 있다.

◇ 한국 가전 업계에 주는 시사점


삼성 S90F의 독주는 한국 가전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명확히 보여준다.

이제 화질 경쟁은 한계치에 다다랐다. 소비자는 자신의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보호되는 '스마트 가전'에 기꺼이 지갑을 연다.

OLED 시장에서 LG와 경쟁 중인 삼성이 QD-OLED를 통해 화질과 편의성 모두를 잡았다는 평가는 향후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의 주도권이 어디로 향할지 보여주는 지표다.

타이젠과 같은 독자 OS의 사용성을 개선하여 하드웨어 판매 이후에도 콘텐츠 수익을 창출하는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할 필요가 있다.


신경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