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대우조선, 하파그로이드 수주 LNG선 메인 엔진 설치

공유
2

대우조선, 하파그로이드 수주 LNG선 메인 엔진 설치

대우조선해양이 메인엔진을 얹고 있다. 사진=하파그로이드이미지 확대보기
대우조선해양이 메인엔진을 얹고 있다. 사진=하파그로이드
최근 대우조선해양이 독일선사 하파그로이드(Hapag-Lloyd)의 발주로 건조하고 있는 열두 척의 초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중 첫 번째 선박의 메인 엔진을 설치했다.

19일(현지시간) 하파그로이드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이 설치한 메인 엔진은 2246톤의 MAN ME-GI엔진으로 LNG를 기반으로 분당 76.5 회전하며 58.270 kW의 최대 출력을 낼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21일에는 이 선박에 용골진수식이 개최된 바 있으며 샤프트의 정렬과 장착을 포함한 추가 작업은 석 달이 더 걸릴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선박을 2023년 2분기에 하파그로이드에 인도할 계획이다.

인도가 완료되면 이 선박은 하파그로이드 최초의 LNG 추진 컨테너선이 된다.

지난 2020년 대우조선해양은 하파그로이드로부터 6척의 2만3660TEU급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으며 지난 2021년 추가로 6척의 자매 선박을 수주해 총 12척의 건조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계약규모는 총 20억 달러(약 2조8600억원)로 알려져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