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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 '블루 아카이브' 콜라보 카페, 개장 4시간 전 "마감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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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 '블루 아카이브' 콜라보 카페, 개장 4시간 전 "마감 임박"

애니플러스샵 "오전 6시 400명 초과…굿즈샵 3시간 일찍 오픈"

애니플러스샵 '블루 아카이브' 콜라보레이션 카페 안내 이미지. 사진=애니플러스샵이미지 확대보기
애니플러스샵 '블루 아카이브' 콜라보레이션 카페 안내 이미지. 사진=애니플러스샵
서울 마포구 합정동 소재 애니플러스샵에서 10일 개장을 앞둔 '블루 아카이브' 콜라보레이션 카페에 개장 4시간 전부터 수백명의 인원이 몰렸다. 운영진 측은 "지금부터 줄을 서도 이용이 어렵다"고 발표했다.

애니플러스샵 측은 이날 오전 6시 경, 공식 SNS를 통해 "대기 인원이 400명을 초과해 건물 내부 대기 수용 인원이 초과됐다"며 "지금부터 대기하는 분들은 외부 대기만 가능한 것은 물론, 굿즈 구매·카페 이용을 장담할 수 없는 점 참고드린다"고 공지했다.
또 타 점포 피해, 줄 관련 문제 등을 고려해 이날 오전 10시 오픈 예정이었던 매장 중 카페를 제외한 굿즈샵 영역을 8시 10분에 조기 오픈한다고 발표했으나, 실제로는 이보다도 1시간 더 앞당긴 7시에 매장을 오픈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니플러스는 지난 2009년 개국한 애니메이션 전문 케이블 TV 채널로 코스닥 상장사다. 현재 서울 합정·부산 서면·대전 중앙로·광주 충장로·싱가포르 등 다섯 곳에서 굿즈 전문 상점 '애니플러스샵'을 운영 중이다.

이번 콜라보에 앞서 애니플러스샵은 지난 9월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7월 해외 유명 버추얼 유튜버 그룹 '홀로라이브'와 콜라보레이션한 카페를 선보였다. 두 매장 모두 오픈 당일 수백명의 팬들이 몰렸다. 이중 '우마무스메' 콜라보 카페의 기한은 오는 24일로, 약 2주간 '블루 아카이브' 카페와 동시 운영될 전망이다.

넥슨 게임즈에서 개발한 '블루 아카이브'는 지난해 2월 일본에, 11월 국내를 포함 글로벌 전역에 출시한 모바일 수집형 RPG다. 가상의 학원 '키보토스'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 게임으로 한일 양국 서브컬처 팬들에게 폭 넓은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블루 아카이브' 콜라보 카페는 오는 12월 22일까지 6주간 운영될 예정이다. 카페에선 음료와 케이크 외에도 '특제 시바사키 라멘', '몰?루 아이콘 쿠키' 등을 선보이며 포토카드·엽서북·키 홀더·캔 뱃지·머그컵·배터리·우산·후드 집업 등의 굿즈들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