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SNS 플랫폼 X(구 트위터)가 암호화폐 시장에 진출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금융 서비스 출시를 진행하면서 세계 투자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X 제품 책임 선임 개발자 니키타 비어는 암호화폐 시장의 지지부진한 흐름을 언급하며 X가 반전시킬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 내용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4월 중 일반 공개가 예상되고 있는 결제 플랫폼 ‘X 머니(X Money)’와 암호화폐 간 링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X머니는 일론 머스크가 X를 트위터 시절 인수한 이후 발표한 종합 금융 플랫폼이다. 개인 간 송금, 디지털 지갑 기능과 고금리 저축 계좌까지 포함해 개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랜 기간 시간을 들여 테스트 기간이 마무리된 만큼 상용화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비어는 지난 2월 ‘스마트 캐시태그’ 기능으로 사용자가 타임라인에서 주식, 그리고 암호화폐 등을 직접 검색하고 거래로 연결되는 환경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X가 직접 거래를 중개하는 방식은 아니지만, 주요 거래소와의 연계를 통해 투자 접근성을 크게 높이겠다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이 구상이 X머니와 관계가 있다고 보고 암호화폐 연결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는 관측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비어의 다양한 행보는 암호화폐 시장의 관심을 이끌고 있다. 최근 비어가 이끄는 개발 팀은 암호화폐 지갑과 탈중앙화 금융(DeFi) 설계 경험을 갖춘 디자이너를 영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비어는 암호화폐 관련 계정에서 발생하는 거래의 약 80%가 자동화 봇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고, 알고리즘 개선과 답글 제한 등을 조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런 조치들이 전부 암호화폐 링크와 관계 없이는 취할 수 없는 사안들인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X 머니 출시와 그동안 머스크가 지속적으로 주목해 온 암호화폐인 도지코인, 엑스알피 등 암호화폐들이 결제 수단으로 통합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만약 X 머니가 공식으로 출시되면서 방대한 수준의 유저들을 대상으로 접근성 높은 암호화폐 플랫폼을 제공할 경우 시장의 판도는 뒤바뀔 가능성이 크다.
매체는 “전통 금융과 암호화폐, 그리고 SNS 유저를 통합하는 앱이 나올 경우 그 파급력은 엄청날 것이며, 일론 머스크의 암호화폐 시장 진출이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주목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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