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일본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그룹 라쿠텐이 대규모 결제망에 엑스알피(XRP)를 투입해 현물 거래와 결제 사용을 모두 지원한다.
아직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명확한 규제와 법적 가이드라인이 정해지지 않은 일본에서 라쿠텐이 XRP를 매개로 결제 시스템을 구축함에 따라 일본 암호화폐 시장에 혁신이 찾아오게 될지 주목되고 있다.
14일(현지시각) 일본 암호화폐 전문 매체 '놀라운경제'에 따르면, 라쿠텐은 4월 15일부터 암호화폐 서비스 라쿠텐 월렛(Rakuten Wallet)에 XRP를 추가하고 현물 거래-결제 사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XRP는 라쿠텐의 거대한 결제망 안에서 일반 소비자들의 결제를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라쿠텐은 라쿠텐페이 이용자들인 4400만명에게 XRP 접근 경로를 열어주고 XRP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시장에서는 라쿠텐의 포인트 전환 기능으로 인해 XRP의 가치가 상승함은 물론 거대 유동성 유입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라쿠텐 이용자들은 발행 포인트를 XRP로 직접 바꿀 수 있으며, 이를 라쿠텐 캐시로 충전해 활용할 수 있다. 라쿠텐은 지금까지 3조 포인트를 발행했는데,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이 가치는 230억 달러 수준이다.
라쿠텐 플랫폼 활용은 이 뿐만이 아니다. 라쿠텐 캐시를 통한 결제처는 500만곳이 넘고, 대형 유통 매장과 편의점까지 포함된다. 놀라운경제는 라쿠텐 전자상거래 부문의 연간 거래총액이 약 5조6000억 엔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라쿠텐 은행 계좌도 1700만개를 넘어 쇼핑과 금융, 결제가 하나의 계정 체계로 묶여 있다. 특히 라쿠텐이 일본 내에서 1억개가 넘는 회원 ID를 보유하고 있고 30개국 이상 70여개 서비스로 글로벌 이용 기반도 갖추고 있는 만큼 활용도는 상당히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라쿠텐은 XRP 결제 시스템 출시 초기 홍보를 위해 XRP 보상 캠페인을 진행한다. 거래를 통해 최대 10만엔 규모의 XRP를 받을 수 있도록 해 신규 이용자 유입을 유도한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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