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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모바일 원본증명 서비스 제공…LH와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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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모바일 원본증명 서비스 제공…LH와 MOU 체결

(왼쪽부터) 신호철 카카오페이 사업개발실장, LH 오영오 공정경영혁신본부장, 하나금융티아이 박근영 대표이사, 와이더랩 정용수 대표이사. 사진=카카오페이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 신호철 카카오페이 사업개발실장, LH 오영오 공정경영혁신본부장, 하나금융티아이 박근영 대표이사, 와이더랩 정용수 대표이사. 사진=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가 내용증명 효력을 가진 '모바일 원본증명'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모바일 원본증명'은 카카오페이가 제공하는 '전자문서 유통증명서'를 통해 전자문서의 송신·수신·열람 이력 정보를 증빙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페이 전자문서에 발송문서 보관 기능을 더해 서면으로 전달되는 내용증명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췄다. 카카오톡으로 실시간 문서가 발송되는 만큼 발송 비용을 줄이고 종이를 아낄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10월 '모바일 원본증명' 서비스 확대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하나금융티아이, 와이더랩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LH가 시행하는 공익사업의 보상절차에서 보상계획 등과 관련한 전자문서를 사용자에게 카카오톡으로 발송하고 카카오페이는 '전자문서 유통증명서'로 LH의 전자문서에 대한 수신·열람 이력을, 하나금융티아이 금융권 1호 공인전자문서센터 데이터리움은 '전자문서 원본증명서'로 문서 내용의 무결성을 증빙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페이는 '모바일 원본증명' 서비스를 LH가 시행하는 신길2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의 지장물 기본조사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 접수에 먼저 적용한다. 지장물 소유자는 LH로부터 받은 이의신청 접수 안내문 내 QR코드를 통해 모바일로 이의신청을 접수할 수 있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2018년 3월 모바일 메신저 기반 업체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공인전자문서중계자로 선정됐다. 이후 350개가 넘는 다양한 행정·공공 및 민간·금융 기관의 전자우편 및 중요문서, 청구서와 각종 안내문, 통지문 등을 발송하고 있다.

사용자는 우편물의 분실, 개인정보 노출, 미수신으로 인한 반송 우려 없이 각종 안내문 및 중요문서를 카카오톡 채널 ‘카카오페이 내문서함'으로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